평화바닥
[모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피해주민 긴급구호(~12/26)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 규탄 한국 시민사회 3차 긴급행동(11/26)
팔레스타인 희생자 애도 & 휴전 촉구 신발 시위 (11/17)
기후를 생각하는 책모임 <미래는 탈성장> (11/24)
팔레스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도서 4권
[중동의 평화]
[버마의 평화ㆍ교육지원]
[평화공부ㆍ평화교육]
[평화군축ㆍ평화행동]
[평화연구ㆍ탈군사주의]
[평화도서관 만들기]
[난민 연대]
[자료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집단학살을 멈춰라
이란 정부는 즉시 극단적 여성 억압과 시민의 자유를 탄압하는 모든 인권침해를 멈춰라!
종전과 평화를 외치면 반국가세력인가!
불법․조작․졸속 일반환평결과가 괴담이다

성명과 논평   Comment


0
 161   9   3
  View Articles

Name  
   염창근 
Subject  
   끝이없는 터키의 쿠르드 침공 만행 짜증난다!

끝이없는 터키의 쿠르드 침공 만행 짜증난다!



그들의 언어에 따르면 테러세력 ‘소탕’이란다. ‘소탕’ 논리에 따라 수십 년간 수천만 쿠르드인이 ‘소탕’당해왔다. 그리고 최근 그 ‘소탕’이 다시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0월 터키 의회는 군부의 요청에 따라 이라크 내 쿠르드 독립운동세력 ‘소탕’을 결의했다. 계속된 폭격과 침공에 이어 12월 16일에는 전투기 50대를 동원해 쿠르드 마을 10곳을 폭격했다. 이는 2003년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이었다. 18일에는 지상군 수백명이 쿠르드 지역을 점령해 들어갔다. 그리고 어제(22일)는 쿠르드 저항세력 근거지들을 폭격해 수백명의 사망자를 냈다고 전해진다. 여기에 미국이 제공한 정보가 유용했다는 소식이다.

물론 이라크-터키 국경 지대에 살고 있는 쿠르드인들에게 이런 공습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늘상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전쟁 속에서 그냥 살아갈 뿐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의 터키 군부의 움직임은 심상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라크 안정에 목메고 있는 미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터키의 침공을 우려하며 자제를 강조해 왔었다. 이 지역 일대에 불안요소가 커질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16일 전투기 공습 때 미국은 사전통보를 받고도 가만히 있었고 심지어 터키 전투기들이 공습할 수 있도록 길도 열어줬다고 한다. 이후 18일, 22일의 터키의 대규모 침공은 뭔가 전과 다르게 돌아간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오랜 탄압과 참화 속에서 살고 있는 쿠르드인들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소탕’하거나 완전히 흡수하려는 것일까?

쿠르드는 터키의 현대사 전 역사에 걸쳐 참혹하게 억압받아 온 민족이다. 오랜 기간 터키정부는 미국의 대규모 군사원조를 받아 쿠르드 학살을 진행했다. 그들의 주장은 이렇다. “터키는 하나이며, 따라서 쿠르드 독립국가는 절대 인정할 수 없으며, 쿠르드인은 터키의 국민이다.” 즉 자기 국민이라면서 학살한다. 이는 무슨 의미인가? 동화 아니면 학살이라는 2가지 선택지만 허용하기 때문이다. 예의 모든 민족들이 독립 과정에서 벌어진 권력들의 모습과 똑같다. 자기들에게 동화되지 않으면 죽음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날 터키 내 대다수 쿠르드인들은 터키의 동화정책에 어쩔 수 없이 흡수되어갔다.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독립하겠다는 소수 일부가 남아있다. PKK(쿠르드노동자당)도 그 중 하나였다. 이들의 방식에 무장투쟁과 테러도 포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학살하고자 하는 거대한 권력과 군사력을 먼저 문제삼아야 한다.

최근 터키 군부의 움직임은 자기 기득권 유지를 위한 정치 플레이에서 비롯되었다. 터키가 최근 이슬람주의 확산으로 의회뿐만 아니라 대통령까지 이슬람주의 정당이 장악하면서 터키 세속주의 전통에 기반해 있는 군부가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다. 여기에 대한 정면 맞불 작전이 바로, 터키인들이 가장 환호하는 ‘쿠르드 소탕’ 플레이인 셈이다. 권력 유지를 위해 매번 정치 플레이하는 꼴이 짜증나게 만든다. 지금 쿠르드인들이 사는 이라크 국경 지역에는 탱크, 포로 무장한 터키군 10만 명이 배치되어 있는 상태다. 이 무기들에는 한국정부가 판 것도 있다.

터키에는 쿠르드 평화를 위해 일하는 평화운동그룹들이 많이 있고, 쿠르드 학살에 반대해 병역거부하는 젊은이들도 많다. 이들이 더 넓어져 짜증나는 터키 권력들을 제어할 수 있기를 기도해본다.



12월 23일
평화바닥 염창근





no
subject
name
date
hit
*
121
  구럼비 발파 8주기 기억 행사 '구럼비야 봄 잠 잘 잔?' 취소에 붙여

평화바닥
2020/03/09 1123 132
120
  국방비 증액 외치는 대선 후보들, 군비경쟁의 악순환 끊어낼 전략 내놓아야

평화바닥
2017/04/24 1182 133
119
  국제평화활동가 및 지식인 435인, 국제관함식 제주해군기지 개최 반대 성명

평화바닥
2018/10/10 1615 172
118
  국회는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행사하라

평화바닥
2017/03/27 1308 121
117
  국회는 사드 배치 철회에 나서라

평화바닥
2016/09/07 755 107
116
  군가산점제 국회국방위 통과

comment
2008/02/14 2552 345
115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 공포에 즈음한 기자회견문

평화바닥
2012/07/10 1401 204
114
  기름 방제복이 기름 흡수복이었다니

comment
2008/02/22 2887 404

  끝이없는 터키의 쿠르드 침공 만행 짜증난다!

염창근
2007/12/23 3719 532
112
  나치즘도 모르는 마라도나?

염창근
2008/01/07 3169 446
111
  남·북·미 모두 일체의 군사위협 중단하고,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야 합니다

평화바닥
2017/08/28 1143 124
110
  누구를 위한 법인가? 테러방지법 제정을 중단하라

평화바닥
2015/12/04 1033 118
109
  대체복무 도입 원점 재검토, 이명박의 또 하나의 시대적 착오

comment
2008/07/04 4546 577
108
  대한민국 그 어디에도 사드 배치 최적지는 없다!

평화바닥
2016/10/04 719 116
107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즉각 중단 · 평화적 해결 촉구 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문

평화바닥
2022/03/03 1460 156
106
  무(無)검토 아프가니스탄 파병

comment
2009/10/29 3530 449
105
  무기를 봉쇄하라

염창근
2007/12/07 3072 434
104
  무기수입 세계 5위의 한국과 평화국가

comment
2008/04/05 4961 664
103
  문재인 정부는 피해자중심주의 원칙에 따라 베트남전 민간인학살 피해자들에게 응답하라

평화바닥
2019/10/17 763 99
102
  미 해군의 ‘줌월트’ 제주해군기지 배치 논의를 반대한다

평화바닥
2017/02/07 951 113
[1][2] 3 [4][5][6][7][8][9]

Copyright 1999-2023 Zeroboard / skin by Zetyx
평화바닥 | 등록번호 617-82-83810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25길 55, 5층 (우편번호 03964) | 찾아오는 길
070-7723-0320 | peace-ground@hanmail.net | http://peaceground.org | 회원가입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404-022182 평화바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