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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모임] 2007년 두번째 회원모임 합니다.

[평화바닥 PeaceGrounD]  

2007년 두번째 회원모임 합니다.    


회원, 후원인 여러분께.

벌써 9월입니다.
어찌 지내시고 계시는지요?
상반기도 지나고 매일의 더위와 비가 자리했던 여름도 다 지나왔습니다.
어느새 선선해진 날씨 적응이 안되는 요즘입니다.
회원모임으로 엠티를 가려다 못가는 바람에 ㅠㅠ
9월에서야 회원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근데 여전히 비가 예고없이 내리고 있어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그러고보니 지난 첫번째 회원모임도 비가 왔었네요.

이번 2007년 두번째 회원모임은,
평화박물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지 알 알리' 전시와 다큐를 보려고 합니다.
'나지 알 알리'는 유명한 팔레스타인 카툰작가입니다.
그는 87년에 암살당했지만, 여전히 팔레스타인과 중동의 사람들에게, 그리고 세계에
그의 카툰은 살아서 많은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지요.
한 컷 한 컷의 작품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고통을
슬프게 그리고 해학적으로 말해주고 있답니다.
함께 52개 작품도 보고 '나지 알 알리' 다큐도 보고
그리고 끝나고 술도 마시면서 이야기나누어 볼까 합니다.


<때>  9월 8일(토) 오후 3시부터 저녁 늦게까지

* 다음날(9일, 일요일)에는 등산을 가려합니다. 수락산~! 함께 가실분은 연락주세요.

<일정>
   (1) '나지 알 알리' 전시 함께 보기 : 3시 평화박물관
   (2) '나지 알 알리' 다큐 보기 : 4시 평화박물관
   (3) 밥 먹기와 술 한잔 : 5시부터 종로 1가 또는 인사동 모 장소


* 참가비는 없습니다. 대신 밥 먹기와 술 한잔 할때는 함께

* 연락
  - 염창근 016-9299-3309
  - 메일 peace-ground@hanmail.net

* 참고
  - 평화박물관  http://peacemuseum.or.kr/  
  - 나지 알 알리의 작품에 대해(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http://www.palbridge.org/handala.php
  - 수락산 등산  http://www.visitkorea.or.kr/ya/gg/yagg_mv0.jsp?i_seqno=2606&i_type=1&i_areacode=1&i_sigun=0#






나지 알 알리 Naji El Ali

오늘날 아랍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중요한 인물로 일컬어지는 팔레스타인 카툰작가. 1937년생으로 87년 런던에서 암살당했다. 그는 1948년 가족들과 함께 팔레스타인을 떠나 레바논으로 왔고, 아이엔 엘 힐뤠 난민 캠프에 머무르며 UNRWA에서 교사로 일했다. 그리고 쿠웨이트로 옮겨 카바스 신문 만평가로 일했다. 침략 전쟁 시기에 그는 베이루트로 돌아와 샤피르 신문사에 살면서 만평을 그렸다. 그는 정치적 지식인층 뿐만아니라 팔레스타인의 희생을 묵인한 아랍 독재 정권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했다.
그는 맨발의 가난한 어린 아이 심볼을 만들었다. 그는 그 아이를 매우 쓴 맛이라는 뜻의 한달라라고 불렀다. 나지는 한달라가 10살이며 그건 자신이 팔레스타인에 서 쫓겨났을 때의 나이로, 다시 팔레스타인에 돌아갈 수 있게 될 때까지 그 모습으로 남겠다고 말했다. 그의 암살은 지금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있지만, 이스라엘 비밀 작전에 관한 책을 쓴 한 이스라엘 작가(아미르 로보봇)는 이스라엘이 그를 암살했다고 밝혔다.
-1982년 베이루트 침공시 지식인의 역할 (바쉬르 샬라쉬)에서 발췌.


<부연 해설>

'팔레스타인의 눈물(도서출판 아시아)'에 실린
모리드 바르구티의 '나는 라말라를 보았다'에 있는
나지 알 알리에 대한 글

나지 알-알리(날카로운 정치적 비판으로 유명한 팔레스타인 시사만화가. 4만 점이 넘는 만화를 그렸으며, 그의 비판의 화살은 이스라엘 점령자들뿐 아니라 팔레스 타인과 아랍 지도자들에게도 향했다. 그가 창조한 한달라는 팔레스타인 저항의 상 징이 되었다. 1987년에 암살당했다-옮긴이)가 내게 준 커다란 그림이 생각난다. 그가 라드와와 내게 저녁을 먹자고 해서, 우리는 베이루트 해변의 미아미 식당에 서 만났다. 식사를 마치고 그가 차에서 그림을 꺼냈다.
“이건 알-사피르(레바논에서 발행되는 정치적인 일간 신문-옮긴이)에 당신 시와 함께 실렸던 건데, 내가 크게 다시 그렸죠. 당신과 라드와와 타밈(작가의 아들-옮 긴이)을 위해.” 그리고 그는 시돈에 있는 그의 집으로 차를 타고 떠나고, 라드와와 나는 보 리바지에 있는 우리들 방으로 돌아왔다. 한 여자 아이의 얼굴이 그림 한 가운데 있고, 두 갈래로 땋은 머리가 수평으로 들려 있다. 하나는 왼쪽으로, 하나는 오른쪽으로. 땋은 머리가 차차 가시철조망으로 변해 그림 가장자리까지 뻗었다. 배경의 하늘은 아주 어둡다. 나지 알 알리가 들어온다. 그는 오래 전에 죽었지만 내가 받은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이것은 그의 눈에 담긴 미소이고, 이것은 그의 가냘픈 몸이다. 내가 런던 교외에 있는 그의 무덤 앞에 섰을 때, 내 가슴에서 복받쳐 오르던 울음소리가 들린다. 무덤을 보고 내 입에서 나온 한 마디는 “안 돼!”였다. 나는 속삭였으므로 아무도 그 말을 듣지 못했다. 내 앞에 서있고 어깨에 내 팔이 둘린 아홉 살짜리 우사마도. 그의 아버지의 무덤을 우사마와 나는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나는 침묵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그 “안 돼”는 끝나기를 거부했다. 그것은 점점 커졌다. 그것은 점점 올라갔다. 내가 울부짖고 있었다. 길게 이어지는 통곡 소리. 대기에 울려 퍼진 그 소리를 나는 도로 끌어내릴 수 없었다. 통곡은 허공에 걸려 있었다. 우리 모두를 적시던 이슬비 속에. 우사마와 주디, 라얄, 칼리드, 위다드 와 나. 통곡은 심판의 날까지 하늘에 그대로 남아있으려는 듯했다. 저 먼 하늘, 하얗지 않고, 푸르지도 않고, 우리 것도 아니고, 아니고....... 위다드의 동생이 내 어깨를 꽉 잡으며 말했다. “제발, 모리드, 진정해요. 형, 진정해. 우리는 꼿꼿이 견뎌야 해요.” 나는 자신을 간신히 수습하여 통곡을 억눌렀다. 나는 내 손으로 입을 막았으나, 얼마 뒤에 힘없는 목소리로 이렇게 내뱉고야 말았다. “꼿꼿이 서있을 사람은 나지지 우리가 아냐!” 우리는 그의 무덤에서 윔블던에 있는 그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의 가족이 내게 자꾸 나지의 방에 머물라고 했다. 나는 그가 미처 다 그리지 못한 그림들, 그의 스케치들 속에서 잤다. 그의 책상과 의자가 그가 손수 만든 단위에 놓여 있었다. 나지는 책상에 앉아 일하면서 창문으로 정원과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손을 단을 만들어 바닥을 높였다. 창문에는 커튼이 없었다. 유리가 무방비 상태로 하늘을 대면하고 있었다. 위다드가 커튼을 달았는데 나지가 떼어냈다고 했다. ‘툭 터진 공간을 사랑한’ 그는 커튼을 숨 막혀 했단다. 위다드가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어두컴컴한 그의 무덤이 내 눈앞에 어른거렸다. 나지의 그 방에서 머물면서 나는 그의 가족과 일주일을 보냈다. 그의 작은 책상에서, 그의 빈 종이에, 그의 펜 가운데 하나로, 그에 관해 썼다. 그의 삶과 그림과 죽음에 관해. 그렇게 씌어진 시가 <늑대가 그를 먹어버렸다>이며, 제목은 그의 가장 유명한 그림 가운데 하나에서 따온 것이었다. 나는 나중에 그 시를 그의 작품전시회 개막식에서 읽었다. 그 전시회는 이라크 화가 디아 알-아자위를 비롯한 친구들이 추진하여 런던에 있는 한 화랑에서 열렸다. 화랑의 문에서 세 젊은이가 나란히 서서 추도회와 전시회에 오는 손님들을 맞이했다. 순교자 나지 알-알리의 아들 칼리드. 순교자 가싼 카나파니의 아들 파이즈. 순교자 와디 하다드(1960년대와 1970년대 활동했던 전투적인 독립운동가-옮긴이) 의 아들 하니. 세 사람 모두 한창 피어난 청춘이었다. 그들과 포옹하는데 내 입이 말라왔다. 어떤 장례식에서 이렇게 당당한 어깨와 명석하며 지적인 눈들을 볼 수 있을까? 그들이 겪은 상처가 도리어 그들을 더욱 빨리 성숙하게, 살인자들이 결코 원하지 않았던 어엿한 대장부로 키워 냈을까? 칼리드가 내게 두 친구를 소개해 그들과 인사 를 나누었다. 나는 그들의 소리를, 그들의 말투를 듣고 싶었다. 그 날 밤 그들은 내게 현실이 아니라 소설 속에 있는 것처럼 완벽해 보였다. 나는 나란히 서서 손님들을 맞이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우리 전통으로는 이렇게 서서 문상객이나 하객을 맞이하는 사람이 그 가문이나 정치 집단에서 주목할만한 ‘명사’들이다. 그러나 그 날 이 젊은이들이 명사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아주 신선하고 멋진 정의를 내놓았다. 이들 이전에 그 말이 뜻했던 바는, 이제 이들로 인해 무의미해져 버렸다. 나는 다가올 새 시대의 전율하며 부다페스트로 돌아갔다. 저 먼 영국 땅 밑에 팔레스타인 역사를 통틀어 가장 용감한 예술가 가운데 하나를 남겨두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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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일 등산은 좀 더 가까운 수락산으로 변경했습니다. 감악산은 다음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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