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달의 평화책 12권
《격차 - 빈곤과 불평등의 세기를 끝내기 위한 탈성장의 정치경제학》
_ 제이슨 히켈 (지은이), 김승진 (옮긴이), 홍기빈 (해제) | 아를
경제인류학자인 저자가 빈곤과 불평등이라는 거대한 격차가 만들어진 과정을 역사와 통계를 통해 살펴보며 이 폭력의 역사와 식민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합니다. 제국주의에서 신자유주의에 이르는 착취의 결과에서 벗어나기 위해 탈성장 해법으로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고 보다 정의롭고 공정하게 나눌 방법을 제안합니다.
《나는 얼마짜리입니까》
_ 6411의 목소리 (지은이), 노회찬재단 (기획) | 창비
곳곳의 노동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75명의 노동자가 직접 쓴 노동하는 삶의 현장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투명인간과 같은 노동자,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해 투쟁하는 노동자 등 사회를 바꾸는 다양한 일터에서의 자신의 노동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동물의 감정은 왜 중요한가 - 동물의 삶을 사랑하는 과학의 모든 시선》
_ 마크 베코프 (지은이), 김민경 (옮긴이) | 두시의나무
동물행동학자인 저자가 동물들의 감정 세계를 다양한 동물 감정 사례와 과학적 연구 성과를 통해 보여주며 그것이 왜 중요한지 이야기합니다. 왜 동물을 존중해야 하는지를 과학적인 방식으로 살피며 동물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디스보다 피스 - 세대를 뛰어넘어 대중음악으로 소통하기》
_ 박하재홍 (지은이) | 슬로비
랩, 힙합, 재즈 등 대중음악으로 학교와 도서관, 교도소 등에서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과 방법을 공유합니다. 평화, 환경, 사회, 동물권 등의 이야기를 청소년들과 대중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해온 경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떠오르는 숨 - 해양 포유류의 흑인 페미니즘 수업》
_ 알렉시스 폴린 검스 (지은이), 김보영 (옮긴이) | 접촉면
흑인 퀴어 페미니스트인 저자가 인간종의 생존을 모색하기 위해 해양 포유류로부터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지혜를 배우기를 제안합니다. 해수면 상승과 사회적 차별로 숨이 막히는 세계에서 살아가는 모든 종의 생존을 위해 해양 포유류가 안내하는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비판적 에코페미니즘》
_ 그레타 가드 (지은이), 김현미, 노고운, 박혜영, 이윤숙, 황선애 (옮긴이) | 창비
에코페미니즘 사상가이자 활동가인 저자가 기존 에코페미니즘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이론적 실천적 차원을 새롭게 종합합니다.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에 저항하는 기존의 변혁 지향적 에코페미니즘과 달리 관계적 자아 개념을 통한 횡단적 소통과 돌봄을 지향하는 비판적 에코페미니즘을 전개합니다.
《열여덟 가지 인문학 개념으로 살펴보는 평화 사전》
_ 변준희 (지은이) | 가치창조
평화와 통일에 대해 글 쓰고 교육하고 있는 저자가 평화에 대해 잘 알기 위한 시도로 평화와 관련된 18가지 개념을 살펴봅니다. 갈등, 공감, 대화, 민주주의, 분노, 분단, 생태, 안보, 용서, 자유, 전쟁, 통일, 폭력, 화해, 협력 등의 개념을 평화와 연결해 이해해 보고자 합니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_ 권은선, 김신현경, 김은경, 김은실, 김주희, 박정애, 야마시타 영애, 이지은, 이혜령, 정희진, 허윤 (지은이), 김은실 (엮은이) | 휴머니스트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여성학자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논하며 탈식민 페미니즘의 입장에서 다룹니다. 그동안의 위안부 운동이 민족주의에 의지했고 강제로 끌려간 순결한 피해자 상에 집중되어 민족 담론에 압도되었던 위안부 운동과 연구에서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체공녀 연대기 1931~2011》
_ 남화숙 (지은이), 남관숙 (옮긴이) | 후마니타스
역사학자인 저자가 식민지 시기 고공 농성을 벌인 강주룡부터 근대적 주체로 등장하고 산업화 시대를 거쳐 민주화 이후여성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에 걸친 공장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사를 페미니즘 관점에서 다시 씁니다.
《춤추고 싶은데 집이 너무 좁아서 - 로힝야 난민 여성들의 집 ‘샨티카나’에 가다》
_ 공선주(별빛), 오로민경, 이승지(비바), 이유경, 전솔비 (지은이) | 파시클
제노사이드의 생존자 로힝야 여성들이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캠프에 위치한 여성 커뮤니티 센터인 샨티카나에서 자신을 치유하고 서로를 돌보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인도적 지원 활동가, 창작자, 연구자들이 이곳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평등의 짧은 역사》
_ 토마 피케티 (지은이), 전미연 (옮긴이) | 그러나
오랫동안 불평등의 세계를 연구해온 저자가 이번에는 불평등에 맞서 평등을 만들어온 역사적 움직임에 대해 답합니다. 인류가 오래 전에 시작한 투쟁을 통해 불평등이 개선되어 온 장기적 흐름을 보여주면서 아울러 최근의 불평등 심화 과정을 함께 밝히고 더 나은 사회와 평등을 향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제안합니다.
《1.5도 이코노믹 스타일 - 기후가 걱정되는 이들을 위한 경제책》
_ 김병권 (지은이) | 착한책가게
‘기후를 위한 경제학’의 저자가 지구 온도 상승 한계선인 1.5도를 넘지 않기 위해 생태경제학의 관점에서 경제 스타일의 기초를 소개합니다. 현실 경제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비롯해 시급히 바꾸어가야 할 것들을 이야기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