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평화도서관 나무가 고른 이달의 평화책 8종>
《공감대화 - 존중과 치유로 가는 한 사람, 한 시간의 이야기》
정병호, 이향규, 김기영, 조일동, 문현아, 최은영, 이해응, 윤은정 (지은이) | 푸른숲
탈북민, 이주민, 디아스포라, 다양한 배경의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10년 동안 50여 차례 300명 넘게 참여한 공감대화의 현장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여덟 명의 연구자가 함께 쓰며 이해와 존중, 치유의 도구로 공감대화의 방법을 소개합니다.
《김용균, 김용균들 - 싸울 때 제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
권미정, 림보, 희음 (지은이), 사단법인 김용균재단 (기획) | 오월의봄
화력발전소에서 산재로 사먕한 고 김용균씨의 동료 이인구씨, 산재 피해자 유족이자 활동가로 살아가는 김미숙씨, 발전 비정규직 노조활동가 이태성씨 등 또다른 김용균인 세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불안정 노동, 위험의 외주화 산재의 구조적 문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이동의 시대 - 인류, 새로운 생존의 지도를 쓰다》
파라그 카나 (지은이), 박홍경 (옮긴이) | 비즈니스맵
오늘날 글로벌 이주의 상황을 분석하며 이주를 둘러싼 다양한 요소의 복잡한 연쇄 반응과 급격한 변화들을 살펴봅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근미래의 대이동을 조망하며 이주가 변화시킬 세계와 인류가 마주할 위기를 예상합니다.
《어딘가에는 싸우는 이주여성이 있다》
한인정 (지은이) | 포도밭출판사
차별과 혐오에 당하지 않기로 결심한 옥천군의 이주여성들이 혐오와 핍박에 맞서 나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해 옥천군결혼이주여성협의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분투하고 서로 보살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항의 예술 - 포스터로 읽는 100여 년 저항과 투쟁의 역사》
조 리폰 (지은이), 김경애 (옮긴이), 국제앰네스티 (기획) | 씨네21북스
전쟁 반대, 난민, 기후변화, 인종차별, 페미니즘 등을 다룬 세계 각지의 예술가들의 포스터들이 설명과 함께 화보집으로 담겼습니다. 20세기 참정권 운동에서 시작해 100여년간 전 세계 저항의 역사가 글과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타자철학 - 현대 사상과 함께 타자를 생각하기》
서동욱 (지은이) | 반비
현대가 끌어안고 있는 문제들의 근원에 타자의 상처가 자리하고 있다고 보고 이를 사유하기 위해 후설, 하이데거, 사르트르, 메를로퐁티, 레비나스, 아감벤, 데리다, 들뢰즈 등 여덟 명의 철학자의 사상을 경유하고 오늘날의 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생각들에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합니다.
《풍요의 시대, 무엇이 가난인가 - 숫자가 말해 주지 않는 가난의 정의》
루스 리스터 (지은이), 장상미 (옮긴이) | 갈라파고스
모두가 다르게 정의하는 가난 혹은 빈곤에 대한 논의들을 살피고 불평등과의 상호작용과 가난 혐오의 역사를 다룹니다. 나아가 인권과 시민권의 관점에서 가난을 보고 가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다양한 논의들을 분석하며 대안을 제안합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 - 휠체어 위의 유튜-바, 구르님의 유쾌하고 뾰족한 말 걸기》
김지우 (지은이) | 휴머니스트
휠체어 사용자의 삶을 공유해온 유튜버인 저자가 휠체어 드라이버, 대학생, 여성, 연극배우 등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싸우고 도전하고 욕망하는 것을 해내는 과정을 일상과 함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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