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화도서관 나무가 고른 이달의 평화책 9종>
《녹색 계급의 출현 - 스스로를 의식하고 자랑스러워하는》
: 브뤼노 라투르, 니콜라이 슐츠 (지은이), 이규현 (옮긴이), 김지윤, 김홍중, 김환석, 이현정 (해설) | 이음
두 저자가 지구적 생태 위기에 맞설 녹색 계급으로서 계급의식과 정치행동을 제안합니다. 생산과 재생산 관점이 아닌 지구적 차원의 거주가능성으로 계급을 정의하며 새로운 계급투쟁과 공적 공간의 공백을 아래쪽으로부터 채우기를 촉구합니다.
《시험능력주의 - 한국형 능력주의는 어떻게 불평등을 강화하는가》
: 김동춘 (지은이) | 창비
저자는 한국의 능력주의를 시험능력주의로 보다 명확히 규명하고 한국 사회의 현실을 분석합니다. 시험능력주의의 앞면과 뒷면으로 지배체제와 배제체제를 파헤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들을 제안합니다.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 기후위기 앞의 진실, 용기 그리고 해법》
: 나오미 클라인, 앨리스 워커, 에이드리엔 마리 브라운, 조이 하조, 캐서린 헤이호, 바시니 프라카시, 시예 바스티다, 알렉산드리아 빌라세뇨르 (지은이), 아야나 엘리자베스 존슨, 캐서린 K. 윌킨슨 (엮은이), 김현우, 민정희, 박미숙, 신혜정, 최선형 (옮긴이) | 나름북스
기후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60명의 여성이 기후변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글을 담고 있습니다. 복잡해지는 기후변화를 여러 측면에서 살펴보고 사회를 재구성할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법을 제안합니다.
《제국주의와 전염병 - 제국주의, 노예제, 전쟁은 의학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 짐 다운스 (지은이), 고현석 (옮긴이) | 황소자리
서구의 의학이 혁명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 식민주의와 전쟁의 제국주의가 있었음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누리는 의료와 공중보건은 노예를 비롯해 수없이 많은 이름없는 이들의 고통에 빚지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패자의 생명사 - 38억 년 생명의 역사에서 살아남은 것은 항상 패자였다!》
: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은이), 박유미 (옮긴이), 장수철 (감수) | 더숲
생명의 역사는 강자와 승자가 이룩한 것이 아니라 약자와 패자가 공생, 도피 등 다양한 생존 전략으로 살아남음으로써 이어져 온 과정임을 밝힙니다.
《평화개념 연구》
: 서보혁, 강혁민 (엮은이) | 모시는사람들
평화의 개념을 9개 범주에 걸쳐 탐색하고 정의하기를 시도합니다. 누구나 평화를 말하지만 다양한 대립적 이해가 상충하는 오늘날 단순하게 정의내릴 수 없는 평화개념에 범주화해 종합합니다.
《포스트 성장 시대는 이렇게 온다 - 대전환과 새로운 번영을 위한 사유》
: 팀 잭슨 (지은이), 우석영, 장석준 (옮긴이) | 산현재
성장이 아닌 새로운 번영의 세계를 사유하기 위해 저자는 룩셈부르크, 린 마굴리스, 한나 아렌트, 왕가리 마타이, 틱낫한, 에밀리 디킨슨 등 15명의 사상가와 행동가를 호출합니다. 성장이 끝난 다른 사회진보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혐오 이론 1 - 학제적 접근》
: 박인찬, 박준성, 염운옥, 윤조원, 이재준, 임소연, 조계원, 하홍규, 한의정, 홍성수 (지은이) | 한울
혐오에 관한 다양한 이론과 관점을 10명의 저자가 심층적으로 이야기합니다. 혐오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혐오의 정의부터 접근법에 이르기까지 횡단하며 살피고 있습니다.
《히틀러에 저항한 사람들 - 반나치 시민의 용기와 양심》
: 쓰시마 다쓰오 (지은이), 이문수 (옮긴이) | 바오
나치의 독재와 전쟁에 맞서 독일에서 일었던 시민들과 군인들의 반나치 저항운동을 다룹니다. 유대인 구원에서부터 나치 체제 타도까지 다양한 활동들을 역사적으로 그리며 시민들의 선택과 용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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