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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강경란PD의 아프간통신: 인질 돌본 주민들 증언

“겁에 질린 그들…집에 보내달라며 울어”


한겨레 | 기사입력 2007-08-10 21:30 | 최종수정 2007-08-11 01:30  


[한겨레] 인질 돌본 가즈니주 주민들 증언
“말 걸고자 했지만 안통해…최대한 손님으로 잘 대해줘”
“인질 이틀 멀다하고 이동…탈레반 모든걸 주민에 의존”

칸다하르에는 한국인 납치사건이 발생한 지역인 가즈니주 출신 사람들이 많다. 대도시인 이곳에 홀몸으로 나와 돈벌이를 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가즈니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을 통해 수소문한 끝에 한국인 피랍자들을 직간접으로 만난 아프간 사람들을 찾아 피랍자 소식을 들었다.

4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인 여성 인질 4명을 집에서 데리고 있었다는 한 남성은 “첫날 탈레반이 갑자기 우리 집에 나타나 인질들을 책임지라고 했다. 탈레반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사는 동네는 가즈니에서도 탈레반 세력이 가장 강한 안다르 지역이다. 그는 이웃의 눈을 피해 자신의 집 한쪽 후미진 곳에 인질을 숨겨주고, 부인과 어머니가 이들을 돌봤다고 전했다.

“탈레반의 보복이 두려워 이들을 숨겨줬지만, 인질들에게 동정심을 느껴 되도록 잘해주려 했다.” 그 자신도 하루에 몇 번씩 인질들이 있는 곳에 들어가 말을 걸고자 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안타까웠다고 했다. “최대한 손님으로 잘 대해주려 했다. 나중에는 인질들도 그 마음을 이해한 듯 눈이 마주치면 살짝 웃음을 지었다.”

여자 두 사람과 남자 두 사람이 억류돼 있던 다른 곳에서 이들과 잠시 대화를 나눴다는 또다른 현지인은 인질 가운데 한 여성이 파르시어(이란어)를 해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그 여성은 나에게 탈레반 쪽인지, 정부 쪽인지 물어봤다. 내가 농담으로 ‘무슬림으로 개종하면 풀어주겠다’고 하자, 인질들은 아무 대답없이 가만히 있었다. 모두 조용히 앉아 있었지만 불안하고 겁먹은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인질들이 억류돼 있던 안다르 지역은 산악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고원지대에 가깝다. 카불~가즈니 고속도로와 가깝고, 산으로 둘러싸인 이 지역에는 단층 혹은 더위를 피해 반지하로 지은 1.5층짜리 집들이 모여 있다.

탈레반은 군사작전에 대비해 이틀이 멀다 하고 인질들을 이동시키고 있다고 지역 주민들은 전했다. “탈레반은 자신들을 위한 요리도 안 한다. 모든 것을 주민들에게 의존한다. 주민들이 탈레반과 인질들 모두에게 먹을 것을 공급한다. 탈레반은 인질을 민가에 맡겨놓고 할일을 다 한 뒤, 그 지역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인근 지역의 다른 집으로 옮긴다.”

인질들을 만난 이들은 하나같이 “육체적 건강 이상보다 정신적 충격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다르 출신 한 남자는 “서툰 영어로 한마디 건네 보면 ‘집에 보내달라’고 울었다. 이들은 강하지 못한 사람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육체적 고통 역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섭씨 40도를 훌쩍 넘는 더위로 현지인도 오후가 되면 하던 일을 멈추고 그늘을 찾아 저녁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극도의 공포 속에서 23일을 보낸 인질들의 몸과 마음 상태가 어떨지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칸다하르/강경란 분쟁 취재 전문 프리랜서 피디(FN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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