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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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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화 회원이 후원까페에 올린 경과 과정 관련 글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좀 더 차분히 마음을 가지고 또한 팀과 향후 일정에 대해서 완전히 논의가 된 것이 아니기에, 그리고 적어도 대사관에서 이런 글을 적고 싶지 않아서 미루었는데 상황설명을 드려야 할 때가 된 것 같아서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한국에서의 뉴스는 저도접했습니다. 많이 황당하고 화도 나지만....지금 저에게 이러한 감정이 무언가를 판단하고 있는 중요한 이때에 침해할 것 같아서 애써 누르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먼저 뉴스에서 잘못 이야기를 했기에 먼저 자세한 상황설명부터 드리지요..좀 길어요..그럼...

9월 7일 밤 약 10시 경에 대사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용은 현재 바그다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탈리아(브릿드 투 바그다드)여성활동가 2명이 무장세력에 의해서 잡혔다. 빨리 대사관으로 대피하였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놀랍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탈리아 단체활동가의 피랍은 저와도 무관한 일이 아니기에 일단 대사관의 숙소 제공은 거부하고 나름대로 안전한 곳으로 가서 하룻밤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8일날 사건의 내용을 확실히 파악한 후에 현지에 있는 살람과 하이달, 그리고 cwb멤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그날도 대사관에서는 대사관으로 대피하기를 강력히 권고하더군요. 하지만 그날도 대사관으로 가지 않고 저의 숙소에 있었지요.

그리고 9일날 현지 이라크 친구들이  일단 대사관으로 들어가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최선의 방안일것이라고 의견이 모아졌고, 저도 이탈리아 활동가 피랍이 이탈리아 여성활동가 뿐만아니라 같이 활동하는 이라크인 두명도 같이 잡혔기 때문에 제가 계속 현재의 숙소에 있을 경우에는 같이 활동하는 친구들도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날 오후에 들어가기로 했고 대사관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오늘 대사관으로 들어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늦게 대사관에서일하는  m서기관(교민담당)이 직접 저를 데리러 오더군요. 저는 대사관으로 간다고 해도 한시적으로는 계속 활동을 해야 하기에, 그리고 살람도 대사관의 위치를 알아야 하기에 같이 차에 타고 대사관으로 향했지요. 그리고 대사관으로 가면서 교민담당 서기관에게 저의 활동을 보장해주고, 대사관에서 출입을 허용해주는 지 물었습니다. 이에 교민담당서기관은 흔쾌히 수락을 해주었지요.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전처럼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도 없고(이미 바그다드내에서 활동이위험한지 알기에 나름대로 대책을 세워서 활동을 하고 있었지요.)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기에 대사관에 들어가서는 콕 쳐 박혀 있었지요.

11일날 오후에 하이달과 이전 집과의 문제와 저의 이동(이탈리아 활동가가 피랍이 된 후에 현지인들과 회의를 통해서 당분간 바그다드에서 활동은 힘들다. 안전한 곳으로 가야한다.라고 결론을 내렸고 그 대안으로 이라크 북부도시 술레마니아를 잠정적으로 함께 결론 내렸지요.)에 대한 대피를 세우기 위해서 하이달을 대사관 밖에서 만났고 약 3시간 정도 외부 활동을 하고 대사관으로 6시정도에 들어왔어요.

11일 밤, 대사관 직원 3분이 늦은 시간에 저와 상진이 형을 면담했고, 일방적으로 앞으로의 외부출입을 금지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유에 대해서 물었더니, 일단은 저희의 안전이고 둘째는 대사관의 지시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만약 안전이 문제라면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겠다. 현재 밖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나무역 직원들처럼 무장 경호원들도 대동하고 활동하겠다. 그린존 안으로 들어가겠다. 그리고 바깥 출입이 금지된 곳에서는 우리들이 있을 이유도, 또한 지금까지 있어왔던 활동마저도 정리할 수 없으니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했지요. 하지만 이때부터 대사관에서는 일방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이를 저희들에게 적용시키기 시작했지요. 저녁에 약간의 다툼이 있었지만, 너무 늦은 시간(밤 11시 30분)이었고 다음날 직접 이라크 한국대사 를 만나면 뭔가 타협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날은 그냥 넘어갔지요.

일단 그 다음날부터 대사관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하지않았고 오후에 직접 대사님과 면담을 성사(?)시켰고 그 자리에서는 저희들이 만약 믿기지 않으시면 직접 대사관에서 경호원을 붙여도 따르겠고 꼭 필요한 순간에만 안전을 강구한 후에 바깥 활동을 하겠으니 이를 수락해주라는 우리의 요구에 대사는 저녁에 회의를 통해서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 그러니 저녁에 다시 이야기 하자라고하더군요. 아주 순진하게도 저녁에 다시 이야기 할 걸로 믿고 대사방에서 나왔는데 바로 대사 방문앞으로 경호원을 세웠어요.

그리고 계속 저희들에게 출국을 강력 권고(?)하더군요. 이미 몸도 묶었고 발도 묶였기에 저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이 곳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거부하고 저희와 대사관과의 면담을 다시 이루어지게 하고 저희들의 바깥 출입 보장을 요구했지요. 하지만 대사관에서의 답변은 오직 언제 이라크의 밖으로 나갈지만 결정하면 바깥 출입도 허용해주고 대사관과의 면담도 시켜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계속 출국을 강력 권고(?)하더군요.

그렇게 이틀을 보낸 후 현지 시간 14일 오전 대사관 직원 두명이 정식으로 저희들과 면담을 요구했고 그 결과는 현재 셀림과 상진이 형은 불법 체류자이니깐 48시간 이내에 이라크를 떠나지 않을 경우에 이라크 경찰에 의해 강제 출국을 당하거나 구금이 될거라고 통보하더군요. 그리고 이에 대한 결정을 15일 오전 8시까지 달라고 하고 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이라크 이민국에 보고를 하겠다고 했어요. 그리고 강제출국을 당하면 두번다시 이라크에 들어올 수없을거라고 친절히 설명해주구요..

이에 강제출국을 당할 지 자진출국을 할지를 논의하기 위해서 급히 한국에 있는 평화바닥 팀원들과 온라인 회의를 했고 회의 결과는 일단 현지일을 중간정리하고 일단 요르단으로 간 후에 다시 이후의 계획을 논의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어요. 주로 논의한 점은 대사관의 조치도 괘씸하지만 일단 저의 거처가 일단 현지인들과의 결과가 바그다드에서 당분간은 활동하지않는 것으로 나왔기에 그렇다면 어디로 가야 할지에 대해서 논의를 했고 이에 저번 김선일씨 사태 이후처럼 요르단 암만으로 가기로 결정이 난 것이지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오늘)에 정식으로 대사관 직원에서 팀의 결과를 이야기 하였고 그제서야 대사관에서는 바깥 활동을 보장해 줄테니 최대한 빨리 정리하고 출국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참 현지 활동정리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잠깐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연합뉴스, 그리고 한겨레에 저희들 기사가 나왔어요.

아주 자세히...
전체 상황은 이래요...

가장 큰 저의 실수는  제가 대사관으로 대피한 것이겠지요..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11일 저녁 대사관의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을 때 머리를 치는 것은 내가 호랑이 굴로 내발로 들어왔구나 였어요. 하지만 이미 후회를 해도 늦었지요.

그리고 기사에 났듯이 저희들이 외부 활동을 왕성히 하고 자정이 다 되도록 돌아다니고 경호를 붙이겠다는 대사관의 제의를 무시했고..이는 다 사실과 맞지 않은 이야기 이지요.그리고 저희 생명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야기기 또한,  오히려 저희들이 그러한 조건들을 제시를 했지요. 필요하다면 경호원들 붙여주세요. 등등

그리고 아직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원래의 계획은바그다드를 떠나서 북부도시 술레마니아로 가는 것이었어요. 왜냐하면 현지에있는 대부분의 이라크 친구들이 술레마니아는 안전하다고 하나같이 이야기 했거든요. 그래서 내린 결정이었는데, 대사관에서 일방적으로 술레마니아도 안된다. 거기도 위험하다. 아르빌에 가서 한국군 캠프안에서 활동하면 그건 인정해주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제가 처음 대사관으로 들어오던 때에 교민담당 서기관이 앞으로 어떻게 할 실 건가요? 라는 질문에 아마도 술레마니아로 갈 것같아요. 그 곳은 안전하잖아요? 라고 했더니 별다른 답변없이 언제쯤 가실건데요? 라고 했어요. 이는 어느정도 술레마니아의 안전을 인정한 셈이지요.

아직 저에게 이라크의 평화여정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최근의 이라크 사태가 밖에서 보시기에는 온통 혼돈과 전쟁, 피와 죽음으로 보여지실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시작이자 원인은 미군의 소탕, 진압작전에 있습니다. 그들은 내년 1월 선거전까지 이라크내의 저항세력의 씨를 말린다는 계획하에 민간인들도 무참히 학살하고 있지요. 이제 자연히 이라크는 튀어오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라크 민간인들의 피해와 비극이 지속되고 있고 또한 이라크어린이들의 고통이 지속되고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일들을 정리할 수 있겠어요. 지금 한참 그동안 고민하고 현지인하고 의견을 나누었던 이라크 평화배움터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는 상황에서..그리고 조금만 있으면 평화배움터 초안이 나올 것이고 이를 팀에 올려서 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려 하는데...

제가 앞으로 어디로 향할 지는 일단 팀의 결정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제가 암만에 있는 기간에 진행될것이고 결정이 될 것입니다. 아직 팀의결정이 있기전에 저의 개인적인 계획을 여기에 적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적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라크에서의 전쟁은 지속되고 있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일반민중들은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이 비극안에서 삶을 지속하고있다는 것이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저희들이 조금만 더 살펴보고, 귀 기울인다면 무수히 많다는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그간의 과정을 후원인 여러분들에게 사전에 이야기 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부디 이글을 보시고 그동안 가졌던 궁금증과 의문이 많이 풀렸으면 합니다.

더불어 다시 한번 저의 불찰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바그다드에서 셀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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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라크 현지 상황

이라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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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2006 반전평화연대의 밤 '평화에 목마르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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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화 회원이 후원까페에 올린 경과 과정 관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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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차모임 내용과 맡은 일! (새 팀장 선출~ 아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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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이라크 모니터링 및 분석, 브리핑 계획 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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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이라크팀 활동 계획에 관한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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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평화캠프 때 발제한 '반전평화운동 돌아보기' 요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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