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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라크 생활


■ 이라크 생활



○ 어린이들 전쟁후유증 심각


이라크 전쟁으로 많은 이라크 어린이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미 일간 가 4월 17일 보도했다. 이라크 보건당국이 2500명의 바그다드 시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아이들의 70%가 야뇨증이나 말더듬기 등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들이 겪는 이 같은 정신적 충격은 향후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동시에 다음 세대 이라크에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바그다드 북부에 거주하는 중·하층 가구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트라우마 징후로 규정한 10가지 증상에 해당하는지 등이 조사됐다. 무스탄시리야 의료학교 정신병리학 강사인 알 하시미는 “어린이들이 겪는 트라우마는 그들의 성장과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며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더라도 다음 세대가 어떻게 될지는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4월 17일)


○ 인기 여가수 하순 콘서트에서 사고 발생

4월 30일 튀니지 스팩스의 시디 만수르 극장에서 열린 이라크의 인기 여가수 샤사 하순의 스타콘서트를 보러 몰려든 관중들이 엉키고 넘어져 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튀니지 이 5월 2일 보도했다. 이라크 내 시아파와 수니파를 화합시키는 가수로 인기가 높은 하순은 튀니지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뉴시스 5월 3일)


○ 유니세프, 이라크 어린이 임계점 상황에 도달했다고 밝혀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이라크의 어린이들이 유혈 폭력사태와 경제적 불안정, 위생대책 부재로 매우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 있다고 5월 23일 주장했다. 또 이날 보고서에서 이라크에서 올해 발병한 콜레라는 모두 어린이에게 발견됐으며 여름이 다가오면서 심각하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라크 남부 나자프 지역 어린이의 설사병 감염률이 다른 지역의 평균 감염률의 배가 넘었다고 지적했다. UNICEF는 “이라크의 수도와 위생 시스템 악화 때문에 어린이의 30% 정도만이 안전하게 물을 마실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라크 내 폭력사태와 피난 생활 때문에 어린이가 `임계점'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요르단과 시리아에 피난한 이라크 어린이에게 안전한 물과 공중 위생,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4천 2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2003년 이라크 전 이래 이라크 인구의 15%인 400만명이 해외로 피난했는데 이들 가운데 절반이 어린이라고 집계했다. (연합뉴스 5월 23일)


○ 이라크 축구 감독에 브라질 출신 비에이라 선임

5월 25일 은 이라크 축구협회가 한 달 간 공석이었던 대표팀 감독에 브라질 출신의 요르반 비에이라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비에이라 감독의 계약 기간은 2개월이며 서아시아축구대회와 한국평가전, 아시안컵까지 지휘하게 됐다. 비에이라 감독은 “이라크 대표팀을 맡은 것은 이라크 국민들이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인적인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라크 축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데다 계속되는 테러 등으로 대표 선수들이 숨지는 등 수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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